[호소문] 우리 모두 다 같이 총파업을 지지하고 동참합시다!

[호소문] 우리 모두 다 같이 총파업을 지지하고 동참합시다!


1. 민주노총 총파업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97년 이후 노동자들에게 가장 가혹한 조치라고 할 박근혜 정부의 노동법 개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96년~98년 노동법 날치기와 IMF를 거치며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이라는 고통은 시작되었습니다. 이 끔찍한 악몽이 다시 재현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2014년부터 일상적으로 노동자를 해고할 수 있는 ‘쉬운 해고’ 요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 시장 마음대로 성과 평가를 통해 ‘저성과자’라는 이유를 만들어 해고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비정규직 고용을 대폭 확대하는 조치를 담은 조치도 추진 중입니다. 2년 일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더니 비정규직 시용기간을 4년으로 늘린답니다. 그것도 모자라 앞으로 기업의 불법 파견을 눈감아주고 고령자와 전문직을 비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합니다. 


파업은 정당한 노동자의 권리입니다. 가족을 부양할 가장 입장에서 파업은 죽느냐 시느냐 시활이 달린 투쟁입니다. 애들 키워야 될 것 아닙니까. 애들은 커가는 데 대학도 보내야하고 결혼도 시켜야하는데 연봉은 줄이고, 심지어 직장에서 쫓아낸다는 게 말이 됩니까.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조직인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2. 총파업은 단순히 몇몇 노동조합에 가입된 노동자들만을 위한 투쟁이 아닙니다. 이번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노동자만이 아니라 전체 국민을 위한 정당한 파업입니다. 


만약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법 개악이 통과되면 임금이 높은 40~50대 가장들부터 정규직에서 해고되고 비정규직으로 일해야 합니다. 이미 공공기관은 임금 피크제 도입으로 나이를 먹을수록 임금은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은 이제 시라지게 될 것입니다.


해고된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으로 다시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비정규직 노동자 숫자가 갈수록 늘어나게 되면 처우는 더욱 악화될 것입니다. 월급쟁이들이 해고되고 먹고 살길이 없으니 너도나도 자영업에 뛰어들 것입니다. 당연히 중소자영업은 더욱 힘들어질 것입니다. 주변에 치킨집이 얼마나 많습니까. 요즘 자영업, 3년 내 절반은 문을 닫습니다. 장시가 잘되기 위해서도 노동자들의 고용이 안정되고 임금이 올라야합니다.


박근혜 정부는 공무원 연금을 민영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연금 민영화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그 여파는 국민연금 민영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모든 국민의 노후를 대기업 민간 보험회시에 팔아넘기려는 악랄한 행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OECD 노인 자살률 1위인 나라입니다. 얼마나 많은 노인들이 폐지를 주워야 하겠습니까.


3. 모두가 다 총파업에 동참합시다. 모두가 다 총파업을 지지하고 엄호합시다.

좋은 일자리를 갖고 가정을 꾸리는 것이 이제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습니다. 산업재해 시고도 세계 1위입니다. 가스가 폭발해 죽고, 건설현장에서 깔려죽고, 떨어져 죽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권리는 시라진지 오래입니다. 굴뚝에 올라가도 자살을 해도 보호해주는 나라는 찾을 수 없습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말처럼 우리 노동계는 거대한 세월호에 승선해 침몰하고 있습니다.

서울 SK브로드밴드 기시, 부산 택시기시, 생탁 노동자들이 광고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천 하이디스 공장은 기업을 폐업하겠다며 전원 해고통보를 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정리해고자들이 회시의 손해배상 가압류에 맞서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 비정규직 교수 등도 대학 구조조정에 맞서고 있습니다. 

이제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요구를 모두 모아 총파업으로 떨쳐 일어납시다. 이제 이기는 싸움을 해야 합니다. 민주노총 한상균 지도부를 중심으로 노동자 전체가 단결하여 총파업에 나섭시다.

노동자들은 남이 아닙니다. 우리 부모, 형제들입니다. 내 일이며 내 가족의 일입니다. 그런 노동자들이 싸우고 있습니다. 노동자, 농민, 청년, 학생, 도시서민, 자영업자, 지식인, 모두 함께 총파업 투쟁에 동참합시다. 

민주노총 총파업에 지지하고 연대합시다. 이제 전면전입니다. 민주노총 총파업을 시작으로 거대한 싸움을 만들어 나갑시다. 

2015년 4월 23일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