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 전환, 그리고 셀트리온 주가 변동..

금년 1월 29일 그레이트대디님이 올린 ‘CB 잔량’에 관한 글입니다.

2015년 5월 12일 시작된 CB 추가상장이 12월 16일까지 224만주였습니다. 

이 기간을 포함한 ‘주봉차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CB 추가상장 기간을 박스권으로 설정하면 저점 61,400원 ~ 고점 93,700원에 해당됩니다.

주봉차트에서 이 박스권을 벗어난 첫 주봉은 1월 7일 고점 98,7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박스권에서 지지선은 60주선이며, 이 60주선은 이후로도 거의 지지선 역할을 합니다.

물론 지난 주에 살짝 깨뜨리기도 하지만, 지난 금요일 이내 회복하고 맙니다. 

그래서 이 기간을 포함한 외인지분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서 ‘일봉차트’를 찾아봤네요.

외인지분의 변화를 찾아보니까 1월 13일 26.56%에서 2월 16일 24.47%로 낮아졌더군요. 그러니까 이 기간에 외인은 약 264만주가 줄어든 셈이죠. 즉, CB 추가상장 물량을 초과하는 물량이 줄어든 겁니다.

만약 이 기간에 CB 물량이 외인에 의해 전량 매도되었다면, 그래서 외인 지분이 2.09% 줄어든 것이라면, KRX 투자자별 거래동향에도 외인에 의한 순매도 물량이 유사하게 나타나야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1월 13일에서 2월 16일까지 외인 지분이 약 2.09% (약 264만주) 줄어들었는데, KRX 투자자별 거래동향에서는 기관이 약 267만주 매도했고, 외인은 약 72만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왜 이런 기묘한 현상이 벌어진 걸까요? 

만약 CB 추가상장 물량에 해당하는 외인 지분 224만주를 포함한 외인 지분이 국내 기관들에게 대여되어 공매도에 사용되었다면, 아귀가 딱 들어맞게 됩니다. (이 기간에 매도된 연기금 69만주가 공매도와 상관없다면, 외인 72만주가 상관 있을 듯)  

어쨌든 이 기간에 “CB 물량이 다 출회되었다”는 의미로 해석한다면, 수급 측면에서는 어떨까요? 외인의 CB 물량, 즉 국내기관의 공매도 물량을 소화시키기 위하여 2월 11일 129,000원까지 억지로 고점을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만약 이를 인정한다면, 2월 16일 이후는 CB 물량과 관련된 공매도 물량을 소화하는 기간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고, 그래서 6월 27일까지 쌍바닥을 형성한 게 되겠죠.

6월 27일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몇몇 재료에 의한 주가 변동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이었으며, 향후 램시마의 미국 시판 결과에 따라 주가가 다시 재정립하는 시기를 맞이할 듯합니다. 

물론, 순전히 개인적인 추론이므로 투자자는 스스로 판단에 의해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