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디저트, ‘피에르 에르메’의 마카롱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졌지만 왜인지 프랑스를 대표하는 과자(?)가 되어버린 마카롱.

프랑스 3대 마카롱은 이미 3대 백화점에 사이좋게 나누어져 입점해있고 동네 커피숍에서도 팔 정도로 흔한 마카롱. 하지만 파리에 왔으니 그냥 지나칠 순 없다.

라뒤레와 함께 마카롱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피에르 에르메’.  파리에 있는 3곳의 매장 중 앙젤리나 근처의 매장이 유명하지만 난 마레지구의 자그마한 매장을 택했다. 아무래도 관광객으로 꽉차 줄서가며 마카롱을 골라야하는 샹제리제 거리의 라뒤레를 들른 이후라 그런가보다. 여유라곤 찾아볼 수 없는 미술관 기프트샵같은 느낌은 질색이니까.

매장은 작지만 붐비지 않는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고를 수 있는데다 음침한 라뒤레와는 달리 밝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한국에서도 살 수 있는 피에르 에르메 마카롱이지만 마레지구의 개성넘치는 샵들을 구경하며 하나씩 꺼내먹는 마카롱은 한국에서의 맛과는 또 다른 멋이 있다. 이것이 파리의 맛, 그리고 여행의 멋 아닐까?
 

 
 


 
 
무슈 피에르 에르메는 전 세계 5개 대륙, 972명의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미식 커뮤니티인 ‘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Academy’가 선정하는 2016년 세계 최고의 페이스트리 쉐프 (the World’s Best Pastry Chef) 로 뽑혔다. 그의 이름을 내걸고 그의 레시피로 만들어진 마카롱을 먹는다는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마카롱을 맛본다는 이야기다.  현지라고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파리라면 이 정도의 작은 사치는 허락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결정장애라면 앙피니망 로즈 혹은 진한 녹색의 올리브 추천!

About the author

오래된 차고의 주인 윤군 자동차와 모형, 음식과 여행 그리고 미드 등등 다양한 취미와 호기심을 가진 윤군의 차고 넘치는 다양한 이야기들

Facebook Comments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You may also like

미니언즈의 할로윈 이벤트 ‘트릭오어트릿’

미니언즈. 미드 가십걸의 블레어가 자신의 추종자들을 ‘미니언즈’라고 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