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여학생 상습 성추행 버스기사 2명 구속

지적장애 여학생 상습 성추행 버스기사 2명 구속

지적장애 여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시내버스 운전사 56살 윤모씨와 56살 김모씨를 경남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가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모 지역 버스터미널 등지에서 지적장애 3급인 중학생 15살 A양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씨는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A양이 장애를 겪는 점을 알고 접근해 반지 등을 사주며 환심을 산 뒤 성추행하거나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윤씨는 A양에게 "○시 ○분에 버스를 타라"거나 "뽀뽀하자" 등의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보낸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윤씨의 소개로 A양을 알게 된 김씨는 지난해 12월 시내버스 뒷자리에서 A양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사실은 지난해 12월 담임교사가 A양의 휴대전화를 살펴보다가 이상한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윤씨 등 2명은 A양에게 선물을 사준 적은 있지만 성추행한 적은 없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