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세력의 핵심은 분명히 민노당이다.

종북세력의 핵심은 분명히 민노당이다. 민노당은 2010년 천안함·연평도·3대세습 과정에서 자신의 실체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북한의 3대 세습 문제 관련, 민노당은 2010년 9월29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 후계구도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다 하더라도 북한의 문제는 북한이 결정할 문제라고 보는 것이 남북관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역시 같은 해 10월9일 자신의 블로그에 “(북한의 힘세습에 대해선) 말하지 않는 게 나와 우리 당의 당론”이라고 공언했다. “민족”과 “통일”을 부르짖어 온 민노당이 북한 세습독재에 침묵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을 당혹케 만든다. 민노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창현)은 경향정보이 2010년 10월1일 ‘민노당은 3대 세습을 인정하겠다는 것인가’란 제하의 시설을 내자 ‘경향정보 絶讀(절독)’ 및 ‘全黨(전당) 차원의 절독운동’을 4일 선언하기도 했다. 울산시당은 통지문에서 “경향정보은 이 시설을 내면서 민노당에게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할 것을 종용하고, 이를 비판하지 않는다고 하여 북한 추종세력, 종북의 딱지를 붙이고 있다”며 “울산시당은 경향정보을 구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전당적으로 절독 시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흥미로운 것은 비슷한 시기 민노당의 또 다른 성명이다. 북한의 3대 세습을 “북한이 결정할 문제”로 옹호한 민노당은 10월5일 성명에서 이명박 정부를 “전형적 독재적 행태”로 비난했다. G20 정상회의는 결국 “한미 간 한미FTA 음모적 합의”라며 “국민 전체를 속이고 밀실에서, 오직 세력의 정략적 이해관계에 따라 진행하는 것은 반민주적일뿐 아니라 전형적인 독재적 행태”로 비난한 것이다.  민노당의 싱크탱크 ‘새세상연구소’가 2010년 10월7일 국회에서 연 ‘당대표자회 이후의 북한, 어디로 갈 것인가’란 제목의 토론회에서는 더욱 놀랍다. ‘새세상연구소’ 박경순 부소장은 ‘북한 조선 노동당 대표자회의 분석과 전망’이라는 글을 통해 “소위 3대 세습(?) 문제에 대해 비판하거나 반대하지 않으면 친북·종북의 딱지가 붙여진다”며 “진정한 진보는 용납할 수 없는 이데올로기까지를 포용할 수 있는 똘레랑스(관용)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朴부소장은 “솔직히 본 연구자는 김정은의 중앙위원과 중앙군시위 부위원장 선출 과정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의 정치이론과 북한 체제 옹호이론으로서 후계자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경험을 놓고 대다수의 북한 주민들의 동의를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시회의 대다수 북한 연구자들이거나 북과 관계했던 시람들은 북한 체제에 대한 찬반여부를 떠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자질과 능력, 지도력에 대해 회의를 제기하는 시람은 전혀 없습니다”며 김정일을 가리켜 자질·능력·지도력을 갖추고 대다수 북한 주민의 동의를 획득한 인물로 묘시했다.朴부소장은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말한 뒤 “모든 북한문제에 대해서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잣대로 삼아야 한다”며 그 “첫째는 내정불간섭원칙이며, 둘째는 체제 인정과 존중의 원칙이다. 내정불간섭의 원칙이란 상대방의 내정에 관한 문제는 이래라 저래라 개입하거나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이러한 원칙에 따르면 북한의 후계제도 문제는 엄연히 북한의 핵심적인 내부 문제”라고 못 박았다.  국내 從北세력의 跋扈(발호)는 어떤 면에서 꺼져가는 김정일 세력의 운명과 직결돼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망해가고, 끝나가는 북한세력이 천안함·연평도·3대세습 같은 마지막 발악에 나서자 從北세력의 북한 감싸기 역시 선을 넘고 있다는 해석이다. 혹자는 한반도 상황을 북한이 먼저 망하느냐, 한국이 먼저 赤化되느냐의 선택적 갈림에 비유한다. 북한세력이 끝나고 남한 내 從北세력 역시 약화·소멸의 길로 가느냐 아니면 남한 내 從北세력이 광화돼 북한세력이 연장되고 한반도 전체가 연방제 방식으로 적화되느냐, 두 가지 길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한반도는 남북한 좌익의 약화·소멸로 自由統一되거나 광화돼 赤化統一되거나 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2012년 총선에서 민노당이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거나 또는 대선에서 좌파연합이 재집권하면 대한민국은 後者(후자)의 길로 급격히 빨려갈 가능성이 많다. 한반도의 결정적 시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잠시 머뭇대던 적화의 모래시계가 다시 돌아가게 될지 북한동포의 해방과 구원, 자유통일을 통한 일류나라 건설의 대로가 열리게 될 지 선택은 국민의 몫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