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풀의 예측이 틀렸네요.

어제 코람데오(셀소주)님 글을 보니, 씽크풀에서 그간 예측했던 핵심 사항이 틀린 것 같습니다.
패시브자금 총 1조8천600억중 이미 8,500억이 유입 되었네요.
그리고 이젠 1조남짓 남은 상황 이고요.

원래는 4월까지 혹은 5월까지 두고두고 패시브자금이 들어 온다는 둥… 대부분의 씽크풀 고수들이 예견한 것들이 틀린 것이죠.
차라리 모르면 가만히나 있지…
주주분들께 혼동만 초래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패시브자금이 바로 완료되면, 바로 공매도의 기세가 더욱 거세 질 수 있지 않을까요? 공견이 바로 죽을까요?

공견이 싫은 건 나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폭스바겐 때와는 달리, 지금은 공견들을 이길 수 없다고 봅니다.

혹시, 이긴다면? 이는 아마도 전체 주식시장에 큰 쇼크로 미칠 것이고, 결국 다른 종목 투자자들도 셀트의 모범적 주주들의 협동심에 고무되어 똑같이 그럴 것인데, 이는 절대로 주포세력은 이런 현상이 시장에 미칠 그 큰 파장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이걸 용납한다는 건, 거꾸로 자신들의 죽음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들이 어떤 수를 써서라도, 폭스바겐 같은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것이지요.

제가 말하는 주포는 삼별이 정도의 피라미가 아닌 국가를 날릴 수 있는 정도의 자본을 움직이는 진정한 주포로서의 거대세력이며 소수의 이들은 서로 잡아먹기도 하지만 서로 돕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메커니즘은 초거대세력의 극소수 윗대가리들이 결정하겠지요.

(참고로 삼별이는 초거대세력은 아니지만 한국 피라미들 중에는 리더급으로, 제 생각에도 그간 쭉 셀트리온을 괴롭힌 놈들 중 핵심주역으로 판단 됩니다. 당연히 앞으로도 그러겠지요.)

이번에 못 느끼셨습니까?
테마섹의 그 토록 절묘한 타이밍, 절묘한 수량.
그냥 우연 일까요?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미 독개미들은 공견에 승리하였다는 겁니다.
2018년3월7일자로 이미 승리하였습니다.
그것도 OK 로.
테마섹의 행위만 없었어도 공견은 시체로 변해가고 있었을 겁니다.
아마도 이번에 공견들 식겁하며 독개미들의 맛을 톡톡히 봤을 겁니다.

하지만, 초록은 동색이라고 하지요.
시장에서 주주들이 연대하여 세력을 이겨냈다는 소문이 퍼지면 공견들 밥벌이에 치명타를 입을 것이 불보듯 뻔하므로 거대세력간 혹은 삼별이가 형님으로 모시는 주포에 SOS 를 쳐서 테마섹을 움직인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은 요, 앞으로 섣부른 판단으로 공견 저들에게 [나 무식합니다] 라고 알리며 굳이 약점을 드러내는 행위들은 하지 말자는 겁니다.

차라리 단순무식하게 보이는 것이 훨씬 나아 보입니다.
오로지 단 하나, < 절대 안팔아 ! > 이거 하나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또 하나, 주가 좀 떨어졌을 때, `쫄지 맙시다` 라고 하는 건 누가봐도 `나 쫄았다` 라고 떠들어 대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의연해져야지요.
그리고 촐싹대지 말아야 지요!
매번 무슨놈의 잔치는… 웬.

이런 자세는, 이 보다 더 한 10년의 평지풍파를 격어오며 장기투자를 부르짖는 독개미들의 자세가 아니라고 봅니다.

소주님 말이 맞다면, 기존 씽크풀에서 고수로 활동해주시던 분들의 분석이 핵심적인 부분에서 틀렸다기 보다는 더 사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심리전에서 실패 했다고 봅니다.

씽크풀에서는 패시브자금이 향후 꾸준히 유입된다더니, 예상 외로 빠른 패시브 예상자금의 유입으로 공매도의 기세가 바로 그리고 당분간 더 할 것처럼 보입니다.

이 속도라면 주가는 오르지도 않으면서 하루 이틀간 아니면 담주 내에 모든 자금 유입이 완료 된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자, 이제는, 저들이 우리보다 고수임을 인정하고 다만 우리는 회사가치를 보고 장기투자하는 모습으로 흔들림없이 의연히 대처함이 정답인 듯 합니다.

미안한 얘기지만 떨어져나갈 사람들은 떨어져나가도 됩니다. 말이 좀 심했는데요, 본인의 목표가가 여기까지라고 생각 하신 분들은 어쩔 수 없는 거고요, 단타를 즐기는 분들도 어쩔 수 없습니다.

회사도 이제 예전같이 돈에 목마른 상황이 아니므로 지금부터는 오로지 지난날의 모진 단련으로 보다 더 한 강한 독개미 주주의 모습으로 잔파도에 흔들리지 않는 의연함으로 행해 주심이 옳다고 생각되어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