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매출, 회계상 멋지게 보이려고?

팍스넷 댓글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올라왔네요.

셀트리온 매출이 셀케 재고가 된 것은 셀트리온이 공급업체이고 셀케가 판매업체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단순하게 회계를 멋지게 만들 목적만 있었다면, 즉 셀트리온의 재무제표를 위하여 셀케가 감당할 수도 없는 초과 물량을 셀트리온으로부터 납품받았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바이오의약품은 원제 상태와 완제 상태일 때 각각 유통 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만약 셀트리온의 재무제표를 위해서 셀케가 감당할 수 없는 정도로 초과 물량을 납품받았다면, 유통 기한을 넘긴 물량의 경우엔 폐기처분해야 합니다. 

2017년 1분기 현재, 셀케의 재고자산은 1조 6천억쯤 됩니다. 님의 추정이 맞다면, 즉 안전재고를 고려한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물량이 아니라 상당한 물량이 판매되지 못할 물량이라면, 1조 6천억 중에서 상당 분량을 조만간 폐기처분해야겠죠. 

이러한 우려는 셀케가 상장되면 낱낱이 밝혀질 겁니다. 셀케가 안전재고를 고려해서 적정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든지, 아니면 님의 추정처럼 과도한 물량을 납품 받았기에 조만간 폐기처분하는 물량이 발생할 겁니다.

과연 셀케가 셀트리온의 재무제표를 위해서 판매하지도 못하고 폐기처분할 정도로 초과 물량을 납품받아서 재고자산으로 쌓아놓고 있을까요? 램시마 유럽 점유율이 약 40%대이며, 지금 글로벌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높이고 있답니다. 

님의 우려와는 정반대로,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에 대한 재고물량은 오히려 부족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