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호남 혐오 발언자 리스트 공개해야

상습적인 호남 혐오 발언자 리스트 공개해야
인터넷 상에서 무분별하게 조장되고 있는 호남 혐오 발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습 행위자들의 리스트를 작성해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당사자에게 직접 자제를 요청하며, 사회적 권위와 명망을 갖춘 원로 등의 대응을 조직하는 방향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주 대표는 또 “지평련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수집한 사례는 유명인 8명, 실명 추정 일반인 133명, 익명 아이디 205개의 호남 혐오 발언과 언론의 호남 혐오 조장 편집사례 9건, 호남 혐오 성향의 사이트 13개 등”이라며 “일부 언론의 경우 혐오성 사건의 제목에 일부러 호남의 지명을 넣는 등의 편향된 편집으로 호남 혐오를 조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호남 혐오발언에는 과거의 인종주의적 폄하 외에 호남의 정치적 명분과 정당성을 공격하는 내용이 추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사회적 관습의 문제가 아니라 기득권 세력이 정치경제적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호남을 고립시키려는 의도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호남 혐오 등 지역갈등 현상을 ‘지역감정’보다 ‘지역차별’로 부르는 것이 정확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