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도 겁내지 마세요

주가가 기대한 것보다 더 크게 상승하니까 두렵나요? 두렵다는 것은 차익 실현을 하고 싶다는 탐욕 때문이 아닙니다. 상승에 따른 조정이 올 것을 예상하며 미리 공포에 떠는 겁니다. 지금껏 셀트리온 독개미들은 주가의 하락 또는 박스권으로 인한 공포에 익숙했기 때문에, 주가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상승함에도 과거의 습성을 탈피하지 못해서 공포를 느끼는 게 아닐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하락시의 공포나 상승시의 탐욕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습니다. 만약 셀트리온 독개미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공포 혹은 탐욕을 느낀다면, 아마도 자기의 목표가까지 보유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많은 개미들이 주가의 하락은 잘 견디는 편인데, 오히려 주가의 상승을 참지 못하고 서둘러 차익 실현의 유혹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락의 공포보다는 상승의 공포가 더 크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현재의 수익률이 얼마냐 따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목표가에 얼마나 접근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셀트리온 독개미라면 목표가를 항상 생각하면서 단기적인 주가의 변동성에는 신경쓰지 않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저는 20만원 이하에서 단기적인 주가의 변동성을 잔파도로 생각하네요. 셀트리온은 현재 실적만으로도 20만원을 넘는 게 정상이라고 믿기 때문이죠.

주가가 12만원 이하의 박스권에서 벗어났다는 게 무얼 의미하나요? 박스권이 형성되는 것은 이평선을 정배열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응축된 이평선이 부채살처럼 정배열 형태로 활짝 펼쳐지는 것은 그동안 응축된 에너지가 강력하게 분출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더 말하면 잔소리에 불과할 듯. 어쨌든, 누구나 부러워할 명품 종목을 보유했으면서도 여전히 박스권에 갇혔을 때의 심정과 비슷하다면, 그걸 어떻게 위로할까요? 대세상승 초입에는 그냥 즐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