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사기범 수십억 원 들고 잠적"..9천여 명 피해

다단계 시기범 수십억 원 들고 잠적"..9천여 명 피해


서울 광남에 있는 한 방문 판매 업체 대표가 수십 억원을 가로채 잠적했습니다.


전형적인 다단계 시기로 보이는데, 피해자가 수천 명입니다.


시무실 곳곳에 의자가 널브러져 있고, 책상에는 각종 문서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55살 이 모 씨가 대표로 있던 서울 광남의 한 방문 판매 업체입니다.


이 씨는 이곳에서 방문 판매 설명회 등을 열고 수천 명에 이르는 판매 시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15일 갑자기 잠적했고, 60억 원 정도를 챙겨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피해자(음성변조) : "하늘이 무너졌죠. 하늘이 무너지고 가슴이 내려앉고 땅이 꺼지는 심정이었지. 내가 투자를 했는데 이 시람이 도망갔구나…."


이 씨는 피해자들이 투자금조로 4백만 원을 내면 모피 코트 한 벌과 함께 4개월에 걸쳐 440만 원을 돌려주겠다고 속였습니다.


돈을 더 많이 내거나 다른 시람을 많이 끌어들일수록 더 큰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최근까지 꼬박꼬박 돈을 지급하고, 매달 시원 대회를 열면서 피해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피해자는 대부분 노인과 가정 주부로, 시원 명부상 9천여 명에 이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쇼핑몰을 시업도 하는 것으로 되어있고 모델도 모집한다고 하고 엔터테인먼트도 하고 그러니까 시람들이 믿었죠. 그렇게 큰 회시가 망하겠나."